작품소개
두렵고 증오스러워도, 그를 잊을 수가 없다.
올림포스에서 추방당해 그 몸에 마귀를 봉인한 채로
부다페스트의 숲에서 몇 천 년이나 살아온 신의 전사 레이어스.
미국에서 온 관광객에 지나지 않았던 데니커의 일상은,
그를 만난 뒤 바뀌게 된다.
무시무시한 전사들의 성에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되었다가 운 좋게
도망치긴 했지만 몸을 숨기고 지내야 하는 유랑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납치했던 전사 레이어스를 잊을 수가 없다.
그는 인간도 아닌 존재. 사랑하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한 남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