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Playing with Fire
♣서머 특집
그는 천사일까, 악마일까?
일하던 카페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정신이 쏙 빠진 벨은 그 날 모카라떼를 마시고 심하게 앓아 눕는다. 정신을 차린 그녀 앞에 키스하고 싶어지는 근사한 입술을 가진 남자 롬이 나타나 정부에서 유출된 초능력 배양 약물을 삼켜 버린 그녀를 보호해 주겠다고 하지만, 그녀는 그를 믿지 못하고 달아나는데….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지 않겠어요?
▶ 책 속에서
“나는 괴물이에요.”
“귀여운 괴물이지. 감정을 조절하도록 해 봐요, 벨.”
“그럴게요.”
내 어깨가 축 처졌어. 롬에게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를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
그가 한숨을 쉬더니 양 손으로 내 뺨을 잡고 억지로 그를 쳐다보도록 했어.
“벨.”
그의 머리가 내려왔어. 그가 내 입술을 벌렸을 때 반항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어. 할 수가 없었거든. 갑자기 내 몸 안의 모든 세포들이 그의 키스를 갈망하는 거야.
이 남자는 위험하면서도 사람을 흥분시켜. 다음 순간 그는 얼른 나를 놓고 성큼 뒤로 물러서는 거야. 나는 말 그대로 그를 태울 뻔했어.
내 손에서는 지금도 연기가 나고 있잖아!
▶목차
Chapter 1 - 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