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트 미스트리스. 어쩌다 시작된 지상 낙원에서의 동거 과거의 트라우마로 할아버지가 마련해 준 스튜디오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화가 나탈리아. 어느 날 그녀는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로부터 ‘사랑의 책’이라는 시집을 찾아 달란 부탁을 받는다. 큰 용기를 내 책의 현재 소유자로 추측되는 안젤로스를 만나기 위해 그리스로 향한 그녀. 하지만 딸의 보모로 지원했다고 오해를 받고 안젤로스의 개인 섬 칼로스까지 휩쓸리듯 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그리스에 온 진짜 이유를 말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