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언젠가는 아버지가 정한 사람과 결혼해서 사랑도 모른 채 일생을 마치게 되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던 사장 딸 이올란테의 평온한 일상은 파티에서 알레코스를 만나던 날 끝이 났다.
운명이라 믿었던 그는 과거에 아버지를 배신하고 회사에서 쫓겨난 상대였던 것.
순정을 바쳤던 그날 밤조차 복수를 위한 수단이었던 거야?
진실을 알기 위해 알레코스를 만나러 가지만 알레코스는 그날 밤과는 다른 사람처럼 차갑게 이올란테를 밀어내고…
이올란테는 도망치듯 그의 곁을 떠났다.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말도 하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