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기와 함께 열차 사고에 휘말렸다가 우연히 의사 스튜어트의 도움으로 구조된 내가 눈을 떴을 때, 나의 모든 기억은 사라진 뒤였다.
스튜어트의 말에 의하면, 아기는 그의 조카고 나는 죽은 그의 형의 부인 데저레이며 형과는 오랫동안 소원하게 지낸 탓에 우리는 처음 보는 것이라고 한다.
나에게 남편이 있었다니… 불안감에 짓눌릴 것 같은 상황에서도 다정하게 힘이 되어주는 스튜어트에게 나는 어느새 마음을 허락하게 된다.
하지만 머지않아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나는 데저레이가 아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