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죽은 후 왕제라는 자리를 버리고 어린 딸과 단둘이 고향을 떠난 콜린. LA에서 야심차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지만 홀몸으로 어린아이를 돌보는 것은 쉽지가 않았고, 결국 그는 입주 보모 모집 공고를 낸다. 그런데 찾아온 후보자는 그가 상상하던 보모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젊고 매력적인 아가씨 다아시였다. 콜린은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끌리지만, 고용인과 스캔들에 얽히면 안 되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하지만 능숙하게 아이를 돌보는 보모를 포기할 수가 없었던 그는 다아시를 고용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