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H-100 아기 도둑 / The Baby Caper
- 아기와 조직 폭력배 일당의 정체는?
유명한 소설가로 별다른 취미 없이 집에서 글만 쓰는 젭 레이시는 어느 날 골칫덩어리 누나로부터 우연하게 아기를 맡게 된다. 우유 하나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쩔쩔매던 그는, 자신을 인터뷰하러 난데없이 쳐들어온 멕 허바드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인터뷰에 응하는 대신 아기를 돌봐 달라는 조건을 내세운 것. 멕은 기자 생활의 경력을 위해 흔쾌히 승낙하고, 젭과 아기와 함께 살게 되는데…. 과연 아기가 들어온 후 끊임없이 출현하는 조직 폭력배 일당의 목적은 무엇일까?
▶책 속에서
「어머나, 아기네」
멕은 아기를 외계인이나 되듯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렇소, 여자 아기요. 아기에 대해 좀 아는 게 있소?」
「미안하지만 난 미혼인데요」 멕이 말했다. 「어서 아기에게 뭐라도 입히세요. 바로 인터뷰를 하게요」
「난 여자한테… 옷을 입혀본 적이 없어서요. 그러니까 이런 사이즈와 나이 말이오」
「내가 듣기로는」 멕이 응수했다. 「여자의 옷을 수도 없이 입고 벗기셨다던데요?」
그녀는 아기를 넘겨주려고 했으나 그는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그러니까 레이시 씨, 당신은 한 번도 기저귀를 갈아본 적이 없단 말이죠?」
▶ 독자에게
어배나는 정말로 멋진 마을입니다. 굴 축제는 35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이구요. 워밀리는 오래전에 돌아가신 내 조상이죠.
그 외엔 모두 상상속의 인물이에요!
엠마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