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비게일은 도시의 소란으로부터 도망쳐서, 큰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작은 무인도의 코티지에서 혼자 휴가를 즐기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낯선 남자와 그 아들이 이미 그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당신들은 불법 침입을 한 거예요」
그렇게 말한 아비게일을 향해 남자는 거만한 미소를 띠었다.
아무래도 큰할머님이 멋대로 계약을 맺어 빌려준 모양인지, 반대로 계약 위반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다!
연락 수단도 없는 섬에서 돌아가려고 해도 하나뿐인 보트는 떠내려가 버렸다.
3주 후에 식량 보급을 위한 배가 올 때까지 그들과 한 지붕 아래에서 지내야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