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 보디가드 VS 바른생활 연하남! 위풍당당 직진녀의 악연이 인연되는 마법! 불같은 성질을 가진 보디가드 해길. 그녀는 업무 중 과실로 휴가를 빙자한 근신처분을 받고 만다. 설상가상, 만날 때마다 입버릇처럼 ‘남자 신데렐라’가 될 거라던 남자 친구에게 뻥 차이기까지. 분노가 쌓여 폭발 직전인 날, 해길은 무심코 버린 쓰레기 때문에 바른생활 사나이에게 잔소리를 듣고 악연을 쌓는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이후 사사건건 그 남자와의 인연이 끊이질 않는다. 남동생의 친구인 데다, 이제는 고용주로 나타나기까지 한 것! 게다가 그 남자, 준희를 경호해야 하는 장소는 전 남자 친구가 일하는 그랜드 호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