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에, 재커리 공작은 수상한 아가씨와 만나게 된다.
검은 베일로 온몸을 감싸고 비밀을 고하러 왔노라 말하는 그녀는 세상 사람들은 알 리 없는 그의 “정체”까지 알고 있었고….
저택으로 데리고 와 얘기를 듣자 놀랍게도 베일 아래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10개월 전에 그와의 약혼을 파기하고 이국으로 도망간 조지아나였다.
그 건방진 계집애가 이제 와서 왜?
그렇다면 그녀가 진짜 목적을 자백할 때까지 새장에 가둬 즐겨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