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직장 보스인 크리스티아노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할리. 메이드인 그녀를 유혹하고 바로 다음 날 수표를 쥐여 주며 내쫓아 버린 나쁜 남자에게 보란 듯이 잘 살고 싶었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점점 힘들어지는 생활에 양육비라도 받아내기 위해 할리는 큰맘 먹고 크리스티아노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얘기를 듣지도 않고 수표만 건네고, 할리는 깊은 실망에 몸을 돌린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뒤를 쫓아오더니, 아이 얘기를 숨겼다며 거칠게 그녀를 몰아붙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