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쓰리잡을 뛰어도 늘 생활고에 시달리는 루비.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클럽이 들썩이는 사건이 일어났으니, 그것은 바로 섹시한 그리스 억만장자 아레스가 출몰했다는 것이었다. 관심도, 흥미도 없었던 그녀는 남의 일처럼 넘기려 하지만 이내 자신의 여동생이 콘돔에 구멍을 뚫어 아레스를 낚으려는 정신 나간 계획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여동생을 찾으려 클럽 안을 샅샅이 뒤지다 아레스와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그녀. 그런데 그 순간, 지금껏 시큰둥하던 그의 눈빛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