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톡 하면 터져 버리는 거침없는 그녀의 입담을 맛보세요!
단아함, 우아함이 어울리는 아가씨의 이름은 다소 촌티 날리는 김복남. 가족들에게는 ‘복냄이’로 통하는 그녀는 예지원에서 한복을 입고 고상하게도 예의범절을 가르친다.
그. 러. 나! 그녀의 본 모습은 뒤에서 껌 좀 씹은 언니! 사투리는 기본이요, 거친 입담은 그 누구도 당할 자 없고, 화가 나면 뒷산에 매어 놓은 샌드백을 구멍이 날 정도로 후려치는 위험한 아가씨다.
“후……. 느그들 나 말 잘 들어. 느그들! 한번만 더 내 눈 앞이서 알짱대면 바로 묻어 버릴중 알어. 알었냐? 그라고 느! 수업 시간에 알짱대고 아는 착 하덜 말어. 마지막으로 느! 한번만 더 이딴 싹퉁머리 읍는 방식으로다가 나를 대할라 치면 니 화란을 터쳐 불틴께! 알어 묵었냐?”
그런 그녀의 본모습을 끌어낸 한 마리의 수컷이 있었으니…. 뒤돌려차기 한 방에 기절한 그 남자 유지완의 운명은 김복남 양으로 인해 어떻게 변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