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의 아들 다리우스와 사랑에 빠진 부잣집 아가씨 레티. 그러나 집안이 파산 위기에 놓이자 다리우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핑계를 대고 이별을 고한다. 시간은 흘러 10년 후, 힘겹게 생계를 이어 가던 그녀의 앞에 부자가 된 다리우스가 나타나고, 과거의 오해가 다 풀렸다고 생각한 레티는 10년 만에 사랑하는 남자의 품에 안긴다. 그런데 여전히 사랑한다는 레티의 말에 다리우스의 태도가 갑자기 확 바뀌더니, 캄캄한 밤에 그녀를 매몰차게 쫓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