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큰 부자가 되었지만 거칠던 과거를 잊지 못하고 여전히 위험 지역의 다이아몬드를 찾아다니는 디에고. 그러던 중 한 수녀를 토렌테로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토렌테는 마약상들이 우글거리는 브라질 최악의 무법 지대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그도 이번만큼은 거절하려 한다. 그렇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곳에 가겠다는 클레어 수녀와 만나고, 이토록 젊고 아름다운 수녀를 홀로 보낼 수 없다는 마음에 동행을 결심한 디에고. 그렇게 두 사람의 몸을 지키며, 동시에 수녀님에게 욕망하는 자신의 마음을 지켜야만 하는 디에고의 고행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