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Billionaire′s Housekeeper mistress
HQ-465 그 남자의 은밀한 속셈
이 남자, 나한테 독일까? 약일까?
업무상 참석한 행사장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억만장자 에단을 만난 데이지. 그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그녀는 에단의 호의를 조용히 거절하지만, 계속해서 그가 수작을 걸어 오자 결국 참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내고 만다. 그런데 하필 그 장면을 상사가 보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해고된 그녀. 그때 옆에서 모든 걸 지켜본 에단이 그녀가 솔깃해할 만한 일자리를 제안하는데….
도대체 당신, 무슨 꿍꿍이예요?
▶책 속에서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
데이지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
“당신이 나를 못살게 구니까.”
“뭐라고요? 지금 내가 당신한테 관심이 없다고 하니까 이러는 거예요? 당신 말이면 여자들이 무조건 들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여자를 보면 자존심이 상해요?”
“당신은 틀림없이 나한테 관심이 있소, 데이지 도너휴. 나를 쳐다보고 있었잖소.”
“난 당신 옆에 있는 모델 아가씨에게 볼일이 있었던 것뿐이에요. 당신의 오만한 기대와 달리 관심을 끌려던 게 아니었다고요, 미스터 카트라이트.”
그러나 에단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에게서 느껴지고 있는 이것은 그를 향한 강렬한 열정이었지, 무관심이 아니었다. 그는 속으로 진실을 회피하는 그녀를 비웃었다.
“아니, 난 당신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소.”
▶contents:
chapter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