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여동생에게 애인을 빼앗기고 괴로워하던 물리 치료사 다이애나. 그러던 중 영국의 시골 마을 콘월에서 입주 치료사 자리를 제안받고 그녀는 도피하다시피 그곳으로 떠난다. 다이애나를 고용한 사람은 몇 달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한 재벌 에드워드로, 그녀의 상상과는 달리 젊고 매력적인 남자였다. 고민 끝에 일자리를 받아들인 그녀는 ‘환자와 도덕적인 선을 지키는 법’에 관한 책의 내용을 수시로 떠올리며 에드워드와 철저하게 공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