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배신한 형에게 복수하기로 한 카시미르는 계획의 일환으로 한 여자에게 접근한다. 그녀는 바로 조시 달튼, 다름 아닌 형이 너무도 사랑하는 연인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었다. 카시미르는 그녀를 인질로 묶어 두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청혼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조시는 그대로 도망가 버린다. 그러나 며칠 후 언니가 납치됐다며 제 발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 온 조시. 그 순간 카시미르는 자신이 꿈꾸던 복수가 완벽하게 성공할 것임을 직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