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o Tame a Sheikh
♣ 사라진 보석. 이대로 순순히 그를 보낼 수는 없어!
이대로 순순히 그를 보낼 수는 없어!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인 요하라는 어느 날 조하이드 왕국의 세 번째 왕자, 사힌이 조만간 혼인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요하라가 어렸을 때부터 남몰래 짝사랑해 온 상대였기 때문! 12년 전, 작은 사건을 계기로 우연히 사힌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던 그녀는 언젠가 멋진 여자가 되어 그의 옆에 서게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었다. 그런데 그 고지가 머지않은 이 시점에 다른 여자라니…. 분노한 요하라는 그를 이대로 포기할 수만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며칠 뒤에 있을 사힌의 결혼 축하 파티에 참석하기로 결심하는데….
날 바라봐 주면 안 되나요…?
▶ 책 속에서
“당신과 단둘이 있고 싶었소.”
“그런 의도였다면 부두를 따라 걸어도 됐잖아요.”
“나도 그 생각을 했지만, 당신은 지금과 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옷차림이 아니오.”
요하라의 몸 쪽으로 눈길을 떨어뜨렸던 사힌이 다시 고개를 들자 그녀는 숨을 삼켰다.
“내가 정말로 당신과 단둘이 있고 싶은 곳이 어딘지 당신은 알 거요. 내 집, 내 침대 말이오.”
요하라는 밀려드는 감정에 눈을 꼭 감았다.
그녀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를 찾아오는 게 아니었다.
그가 손으로 그녀의 눈가를 문질러 감긴 눈을 뜨게 만들었다.
“당신을 원하오. 이렇게 강렬하고 순수한 감정이 존재할 줄 몰랐소.”
▶ Contents : Chapter 1~ Chapter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