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내가 왕위에 오르는 조건은 단 한 가지. 너와의 결혼이야."
선박 재벌 페루치오 셀바지오의 말에 왕녀 클라리사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만다.
페루치오는 6년 전에 왕궁 파티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었다.
세상 물정 모르던 클라리사는 자상하게 대해 준 그를 사랑했지만,
그는 그녀의 입술을 빼앗고는 왕족을 선호하긴 하지만 쉽게 넘어오는 여자는 재미없다는 말을 던진다.
아버지이자 국왕이 쓰러진 지금, 그녀는 그렇게 냉혹한 남자에게 시집을 가야만 하는 것인가?
원작 : THE ILLEGITIMATE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