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Emily and the Notorious Prince
HQ-429 황태자의 발레리나
♣발포가의 자매들. 서툰 키스로 황태자를 사로잡은 그녀
자선 무도회에서 바람둥이로 소문난 산토사의 황태자, 루이스와 분위기에 휩쓸려 키스하게 된 에밀리. 하지만 그가 자신의 어설픈 키스 솜씨를 비웃으며 돌아서자, 짜릿한 키스에 깊은 전율을 느꼈던 그녀는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만다. 그리고 1년 뒤, 그녀는 주민 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중 그곳을 방문한 루이스와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되는데….
그녀의 입술을 빼앗았던 단 한 사람…
▶책속에서
“미안하군.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루이스가 재미있어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어두운데 여자 혼자서 이 거리를 다니는 건 안 될 말이지.”
“고맙지만 그건 내가 알아서 할 일이죠.”
에밀리가 대꾸하며 그를 지나치려 했지만 그의 행동이 더 빨랐다. 그의 단단한 손가락이 손목을 움켜쥐는 바람에 그녀는 신음을 삼켰다. 루이스는 그녀를 자신과 마주 보게 했다.
“잠시 얘기 좀 하지.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1년 만에 나타나서 얘기를 하자니요? 난 당신하고 할 말 없어요.”
그때 그가 돌아서서 차 문을 열자 에밀리는 흠칫하며 뒷걸음질쳤다.
“당신이 나와 할 말이 있건 없건 상관없어.”
▶contents:
Prologue
Chapter 1 ~ Chapter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