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다음 세대를 책임질 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레이첼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순종적인 인형이었다.
저명한 지휘자와의 약혼까지 받아들였지만 결혼식 당일 아침,
묘지에서 검은 천사로 착각할 만큼 아름다운 남자, 올랜드와 만나게 된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야.」
그 말에 힘을 얻은 레이첼은 웨딩드레스를 벗고 도망친다.
어딘가 그늘진 그의 저택에 숨어 지내며 지금까지 몰랐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그녀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가 시력을 잃게 되는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