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Unforgettable Bride
영원한 파트너
캐시 카미첼은 바비를 임시 남편으로 삼았다.
강압적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무뚝뚝하고 거친 카우보이 바비와 사랑에 빠질 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다.
그와 신방도 차리지 못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바비와의 결혼이 무효화된 걸로 알고 있던 캐시에게 4년 뒤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여전히 캐시의 남편으로 되어 있는 바비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상실한 상태였지만 결코 잊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열정은….
▶ 책 속에서
「몇 살이지, 꼬마 아가씨?」
「왜 묻죠? 당신하곤 상관없잖아요?」
「내 비위 좀 맞춰 주면 어디가 덧나나? 내가 아가씨를 화나게 했다면 사과하지. 하지만 아가씨가 한 부탁이 좀 괴상해서 말이오」
캐시가 이를 갈았다.「내가 원하는 것은 자유예요. 스티브, 아버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내 인생으로부터. 난 날 도와줄 누군가와 결혼을 하면 서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얻게 될 건 뭐지?」바비가 흥미 있어하는 표정을 지으며 물엇다.
「당신이 땅을 사려고 돈을 저축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어요」
「그래서?」
「난 결혼을 하면 신탁기금을 받을 수 있어요. 당신이 내 부탁을 들어준다면 그 돈을 나누어주겠어요」
▶ Contents : 1-14,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