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이제 착한 여자 따위는 싫어!
순수하고 착한 아가씨였던 제니는 실연을 겪은 후, 착한 여자로 산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제 나쁜 여자로의 변신을 꿈꾸는 그녀.
섹시한 이방인 트레이를 차에 태워주는 것 정도라면 시작으로 나쁘지 않겠지?
▶책 속에서
「며칠 전까지 내 모습이 어땠는지 아세요?」
「난 언제나 열심히 일을 하고 이성에서 벗어난 행동은 조금도 하지 않았죠. 그래함이 날 버리고 가버린 것도 당연해요. 그는 내게서 재미와 흥분이라곤 손톱만큼도 느끼지 못했을 거예요」
「도대체」 트레이가 건조한 소리로 물었다. 「그래함이 누구요?」
「내 약혼자. 몇 달 전 그는 레이첼이라는 이름의 스트리퍼와 함께 마을을 떠나버렸지만요」
트레이가 깜짝 놀라서 동작을 멈추었다. 「그럴 리가!」
「내가 일부러 그런 얘기를 지어낼 것 같아요?」
트레이는 갑자기 가슴속에서 이상한 감정들이 벅차 오르는 것을 느꼈다. 호기심과 놀라움, 그리고 즐거움 같은 것들이….
▶ Contents : 프롤로그,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