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당신은 정말, 어떤 사람이지?
거짓말을 매우 싫어하는 남자, 해준과 거짓말에 서툰 여자, 유정. 업무 중 우연히 마주친 해준. 시트러스 향 가득한 그의 목소리는 유정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곧바로 그가 자신의 사촌 도영과 교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유정은 본의 아닌 거짓말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이는데…….
과연 해준의 진정한 마음은 무엇일까?
“왜? 정곡이 찔리니까 할 말이 없나? 이제 보니 당신은 취하는 게 낫겠어. 그제야 진짜 마음이 무언지 드러낼 줄 아니까.”
해준의 말에 유정이 심장 위에 손을 올린 채 그를 아프게 쳐다보았다.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그렇게 쉽게 말할 권리, 이해준 씨한테 없어요.”
“……!”
유정의 눈동자를 채우고 있던 눈물이 비처럼 떨어지자 해준의 미간이 심각하게 좁혀졌다. 그녀로 인해 따끔거렸던 심장이 그녀의 눈물로 더욱 아프게 죄어 오자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했다.
“난, 두 사람을 돕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해준 씨가 믿든, 믿지 않든…….”
거기까지 말하고서 유정은 해준에게서 돌아섰다.
[작품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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