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갓 입학한 대학교에서 첫 오리엔테이션 때 자신을 감싸주는 성실하고 친절한 태인에게 반한 여민은 어느 날, 아르바이트하던 도중 우연히 어두운 길에서 누군가와 크게 싸우고 나오는 한 인물을 마주치게 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보이던 성실한 모습의 태인이 바로 그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여민에게 ‘딱히 네게 피해 주는 것이 없으니 그냥 내 본성을 숨겨줄 것.’을 요구한다.
“내가 원래 성격이 별로 안 좋은 걸 감춘 게 너한테 뭐 해를 끼치거나 이런 건 아니잖아? 앞으로도 그럴 거고.”
“…….”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되긴 했는데, 난 앞으로도 좀 모범생인 척할 필요가 있거든.”
“도대체 이게 지금!”
“넌 그냥 내가 이런 놈인 걸 비밀로 하면 돼.”
그렇게 시작된 작은 거짓말의 이야기.
누구든 겪어보았음 직한 순수한 시절의 첫사랑. It's not true.
해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잇츠 낫 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