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덫을 놓는 남자, 현이수
전직 사기꾼 과거를 훌훌 털고 개과천선한 성형외과 의사. 거짓을 진심처럼, 진심을 거짓처럼 꾸며 내는 데 자신 있었다. 우연을 가장한 첫 만남부터 완벽했고 순조로웠다. 그러나 99퍼센트의 거짓과 1퍼센트의 진실,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추락하지 않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은 타깃, 주해성
불러만 준다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심부름 센터의 에이스. 어린 시절 어머니에 이어 조모까지 잃었지만 눈물 흘릴 새도 없이, 사고만 치고 도망 다니는 사촌의 뒤치다꺼리에 청춘을 날렸다. 불신과 경계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 앞에 나타난 현이수. 손짓 하나까지 꿈결처럼 달콤한 남자에게 무너지지 않도록 날을 세운다.
우연은 필연이 되고, 필연이 겹치면 그게 곧 운명!
모든 건 사기꾼의 손바닥 안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