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바보야? 한 번이라도 같이 즐겁게 놀면 무조건 친구인 거 몰라? 걱정을 왜 하는데? 니가 먼저 말을 걸었다면 니 절친이 됐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잖아!”
좋아하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되었습니다. 소설 본문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는 엑스트라이지만요. 아마 꿈이겠죠?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소설, 남주가 엄청 답답한 성격입니다. 만약 이 소설의 남주를 만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남주의 집을 찾아가서 하고 싶은 말을 전부 하고 왔습니다. 꿈이지만 속이 시원하네요.
...네? 꿈 아니라고요?
#저는 당신의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그래도 항상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우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