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본 도서는 [달콤한 우정]의 '썸'편입니다.*** ‘
네가 여자로 보여.’ 오랜 친구였던 ‘그녀’가 어느 날부터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우리, 이러지 말자.”
오랜 친구였던 ‘그’가 어느 날 '남자‘가 되어 다가온다.
“놔!”
지우는 거칠게 말하며 손을 뿌리치려 했다.
“너, 뭐야?”
갑자기 비난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지우는 기가 막혔다.
“뭐?” “너, 대체 뭐야?”
소년과 소녀가 ‘남자’와 ‘여자’가 되다.
입술을 스치는 따스한 온기와 입술 사이를 살며시 파고드는 숨결,
그리고 더 깊어지는 입맞춤에 지우는 무릎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허리를 받친 그의 손길에 의지하고 단단한 남자의 가슴팍을 짚은 채 지우는 입술을 벌렸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처럼 강하게 부딪쳐오는 남자의 모든 것이 그녀를 은밀한 욕망의 세계로 몰아붙였다.
장소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달콤한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