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한 번의 사랑 실패로 여자는 속물이라 믿는 윤혁은 파혼 후 알게 된 스폰서 카페의 회원.
선영의 스폰서가 된 그는 자신의 전(前) 약혼녀와 닮았으면서도 닮지 않은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몸을 팔게 된 선영은 당당함과 도도함을 잃지 않으려 애를 쓰면서도 가끔씩 보이는 윤혁의 자상함에 마음이 끌리는데...
“돈 때문에 몸을 파는 그런 여자지, 너는.”
-황윤혁, 첫사랑의 배신으로 여자를 믿지 않는 남자.
“돈으로 여자를 사는 당신은 퍽이나 고상하군요!”
-김선영, 엄마를 위해 돈에 자신을 판 여자.
“분명히 내가 말했지! 나랑 있을 때, 나한테만 신경 쓰라고!”
스스로도 감당치 못할 감정을 느껴버린 한 남자의 울부짖음. 그리고 여자를 믿지 않아 빚어진 오해와 헤어짐.
“난 당신 말대로 돈이 중요한 여자에요.”
감정을 애써 외면하는 여자의 변명. 그리고 벗어나려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감정의 소용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