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아버지를 찾아서 혼자 로마까지 온 그레이시.
갖고 있던 돈도 떨어져 포기하려던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이탈리아 영화처럼 완벽하게 슈트를 차려 입은 남자 루카였다.
협력의 조건은 어린 딸의 가정교사가 되는 것.
이탈리아 남자를 좋아하게 되면 불행해진다고 하는 엄마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면서, 그의 저택에 머물게 된 그레이시.
그래도 신사적인 루카의 다정함에 끌리기 시작한 그녀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행복 그 자체로 보였던 이 집에는 뭔가 슬픈 비밀이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