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페릭스는 횡포를 일삼는 아버지 때문에 열여덟 살이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다.
등기소에서 처음 만난 결혼 상대는 열 살 위의 네이선 맬로리.
페릭스는 큰 키에 세련된 그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결혼 절차를 끝내고 집에 온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건 네이선에 대한 아버지의 배신이었는데.
냉혹한 아버지의 행동에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페릭스.
암흑을 찢는 번개와 하늘을 울리는 천둥 속에서 아버지가 엄마를 능욕한 끔찍했던 그날 밤!
그건 이 결혼의 끝을 암시하는 듯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