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마지막 거짓말은 모래 속으로 사라지다(시크의 근심Ⅱ)>
억만장자의 약혼녀, 호화로운 요리, 수많은 축복――
모든 건 완벽한데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울까?
자신의 약혼 피로연인데도 야스민은 우울했다.
스캔들을 일으켜 쿠사이에서 추방당한 지 13년.
이 약혼으로 모든 것을 용서받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다.
하객 속에서 차기 국왕인 칼리프의 모습을 발견하자 그녀의 동요는 정점에 달했다.
그는 분명 날 원망할 거야…
“우린 13년 전에 결혼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