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간호사 틸리는 부모님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눈앞이 새카매졌다.
약혼자는 상사와 회식이 있다며 외면하고 틸리에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은 병원 안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는 닥터 새커리였다.
「내가 데려다 줄게. 지금 당장」
그는 넋이 나가 있는 그녀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안고 힘을 보태 주었다.
어릴 때부터 착한 아이였고 떼를 쓴 적도 없는 틸리.
자신이 살던 집을 잃게 된 뒤 재산이 목적이었던 약혼자에게 이별을 고한 그녀는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