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6년 전 런던에 온 뒤로 재봉사로서 일하고 있는 메어리.
그녀가 수를 놓은 드레스는 지금 사교계에서 엄청난 유행이지만 급료는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기억을 잃고 거리를 헤매고 있던 그녀를 양장점 주인이 데려와서 돌봐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메어리는 심부름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온통 검은 옷을 입은 신사에게 쫓기게 된다.
며칠 뒤, 겁을 먹은 그녀 앞에 그 수수께끼의 신사, 매시슨 경이 나타나서 의외의 말을 했다.
「결혼을 며칠 앞두고, 네가 나에게서 도망친 이유를 가르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