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복한 집안 덕에 세번 공작에게 시집 간 리넷은 그리스의 신처럼 아름다운 눈앞의 공작을 보고 한숨을 내쉰다.
자신이 공작 외모의 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보잘것없는 자신과 결혼을 한 것은 돈 때문이었을 뿐, 사랑해서 했던 결혼이 아님을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리넷은 눈앞에 있는 누구보다도 멋지고 고귀한 남편에게 사랑받기를 빌며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리넷은 너무나도 충격적인 남편의 말을 듣고 만다.
"아버지가 권한 정략결혼은 최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