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미쳤다……. 그 말 생각보다 좋은데요
스물여덟 살 늦깎이 모델 지망생 강한은 포트폴리오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다.
하지만 사진작가 사익이 연락도 없이 잠적한 상태.
그는 모델로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기회를 놓칠 수 없어 펑크를 내고
사라진 사진작가를 찾아 겨울 산, 산장을 찾는다.
하지만 작가를 찾아 서성거리던 강한은 작가의 애인으로 보이는 날이 선 여자에게
매몰차게 내쫓기고 설상가상으로 눈 때문에 산속에 고립되고 만다.
할 수 없이 다시 찾은 산장에서 강한은 엉망으로 취해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