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결제 전 작품소개 하단의 공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사랑은 구름 속에서>의 개정판입니다
추억의 할리퀸.
내려다보는 것에 익숙한 남자
이벤트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씩씩하게 일하는 칼리. 어느 날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리카르도로부터 대형 이벤트 몇 가지를 제안받는다. 하지만 계약의 조건인즉슨, 칼리의 회사가 진행하는 파티들을 그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겠다는 것! 짧은 시간 내에 세계 각지에서 진행 중인 파티를 어떻게 둘러볼지 고민인 칼리에게 리카르도는 자신의 전세기로, 단둘이 여행할 것을 제안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책 속에서
“명심할 점은….”
리카르도가 갑자기 말을 시작했다.
“어떤 경우에도 내가 참석하는 목적을 비밀에 부쳐야 한다는 겁니다.”
“네…. 그럼요, 물론이죠.”
“그리고 한 가지 더. 한 번만 더 그런 식으로 내 입술을 쳐다본다면….”
그는 조롱 섞인 미소를 머금은 채 나직이 말을 이었다.
“그런 식이라뇨?”
칼리는 뜨겁게 달아오른 얼굴로 겨우 자기방어를 위해 나섰다.
“마치 직접 느끼고 싶어 견딜 수가 없다는 듯 내 입술을, 날 바라보더군요. 당장이라도 내가 당신을 저 문에 밀어붙이고 당신을 가져 주길 바라는 것처럼 말입니다. 당신을 만지는 내 손길을 느끼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리고….”
“아니에요!”
리카르도는 여전히 나직한 어조로 칼리를 비웃었다.
“거짓말.”
[작품 공지]
※ 제공사 요청으로 [개정판]으로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