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고 고향에 돌아와 의사로 일하며 살고 있는 올리비아는 어느 추운 겨울날 잊을 수 없는 얼굴과 마주한다. 갑자기 해군에 입대를 하여 매정하게 곁을 떠나 버린 첫사랑 윌을 만난 것이다. 전쟁에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된 그가 낯설게 느껴졌지만 여전히 꺼지지 않은 작은 사랑의 불씨를 느낀 그녀. 올리비아는 힘들었던 과거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어두운 미래를 곱씹으며 어떻게든 애써 윌을 거부하려 하지만, 그녀의 심장은 그녀를 배신하고 다시 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