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o Tempt a Sheikh
♣ 사라진 보석. 위기의 순간, 구세주처럼 나타난 그 남자
위기의 순간, 구세주처럼 나타난 그 남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오빠를 구출하기 위해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던 탈리아. 집요한 조사 끝에 그녀는 마침내 오빠를 변론할 중요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지만 기뻐할 틈도 없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게 된다. 온몸을 포박당한 채 낯선 장소로 끌려간 그녀. 절체절명의 그 순간, 굉음과 함께 강렬한 검은 눈동자를 지닌 한 남자가 그녀의 앞에 등장하는데…!
당신은 대체 누구죠…?
▶ 책 속에서
“당신은 다른 남자들과도 늘 이런 식으로 대화하나요?”
버크는 모욕감에 얼굴을 붉힌 채 쏘아붙였다.
“난 여자들한테도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는 않소. 오로지 당신한테만이지.”
버크는 조수석 문에 몸을 기댔다.
“그러니까 당신은 왜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여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군요? 그리고 지금 나한테 홀딱 반했다고요? 당신의 말이 지금 얼마나 터무니없게 들리는지 모르겠어요?”
“터무니없는 건 솜털 같은 수염과 형편없이 자른 머리로 자신의 매력을 숨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 당신이오. 그러니 연기는 그만 하고 당신이 누군지 말하는 게 어떻소?”
“난 T.J. 버크예요!”
버크가 빚은 듯한 입술을 벌리자 하얀 치아가 드러났다. 너무 하얘서 마치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수염 달린 아가씨, 남성 호르몬을 가진 사람은 우리 둘 중 한 명뿐이오. 물증을 요구하게 만들지 마시오.”
▶ Contents : Chapter 1~ 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