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EXE CUTIVE'S PREGNANCY ULTIMATUM
HQ-406 다시 찾아온 기회
♣ 매독스 커뮤니케이션. 이번엔 그녀를 놓치지 않겠어.
건축일을 그만두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광고회사를 경영하게 된 플린. 회사를 잘 이끌어 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업무에만 몰두하던 그는 가정에 소홀하게 되어 결국 아내 르네와 이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7년 후, 형의 실수로 자신의 이혼 서류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내 여자야!
▶책 속에서
“나도 당신이 필요했어, 플린.”
힘들었던 과거가 되살아나자 르네는 목이 조여드는 것만 같았다.
“내가 사랑한 남자, 내가 결혼한 남자가 필요했다고! 하지만 당신은 건축사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한 후로 과묵하고 무뚝뚝한 이방인이 되어 가고 있었어. 우린 이야기도 하지 않았고 사랑을 나누지도 않았어…. 게다가 당신은 집에도 거의 들어오지 않았잖아!”
“난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 일을 하고 있었다고!”
플린이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난 당신이 떠난 그날까지 당신을 사랑했어. 당신이 기회만 줬다면 우린 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었을 거야.”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당신이 그 광고 일을 계속 하는 한은.”
그녀는 괴로운 기억을 떨치려고 고개를 저었다.
“변호사에게 이혼 서류를 새로 만들라고 할게. 7년 전처럼 실수로 이혼 서류가 접수되지 않는 일은 없을 거야.”
▶contents:
Prologue
Chapter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