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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6.03 약 9.4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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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Such Dark Magic

사랑의 경제학!

그는 자신의 매력을 무기로 삼으려 했다.
비참한 가정환경과 애인의 배신이라는 쓰라린 과거를 가진 안토니아는 뉴질랜드의 한 부호가 남긴 유산으로 설립한 이야기 역사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이 연구소 설립자의 조카이자 실권자이기도 한 필립이 나타나 부당한 간섭을 하기 시작한다. 자기 집안에 관계된 불미스러운 내용의 녹음테이프를 없애거나 재편집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직업윤리에 어긋난다며 단호히 거절하자 필립은 자신의 남성적인 매력을 무기로 그녀를 굴복시키려 한다. 이 야비한 태도에 안토니아는 분노와 증오를 느끼지만 한편으로 또 다른 감정을 의식하고 스스로 놀란다.

▶책 속에서

필립은 미소를 띠고 그녀의 손목을 꼭 잡았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두려워하는 거요, 안토니아?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데…」

「당신과 정사를 원치 않기 때문이에요. 나는 약간 마음에 든다고 해서 아무나 잠자리를 같이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잠시뿐인 정사는 내 스타일에 맞지 않아요」

「나도 잠시뿐인 정사는 원치 않소. 잘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또 믿을 수도 없는 여자와 자는 습관은 없소」

「그렇다면 나를 알고 좋아하게 되고, 그래서 나를 믿을 수 있게 되면 잠자리로 끌어들이겠다는 건가요?」 그녀는 싸늘하게 내뱉었다. 「아주 친절하시군요!」

「천만에!」 그는 마치 증오하듯 싸늘한 에메랄드빛 눈으로 안토니아를 노려보았다. 「나는 그렇게까지 자제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자부해.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면서까지 그런 일은 하지 않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나, 당신을 좋아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겠소. 이미 좋아하고 있으니까」

로빈 도널드

뉴질랜드 북부에서 남편,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가족들은 야외를 좋아하고, 특히 배타기, 포근한 밤에 별 쳐다보기를 좋아한다. 로빈은 책읽기를 배운 기억은 없지만 독서를 가장 큰 낙 중 하나로 꼽는다. 글쓰기에서 강렬한 만족을 찾으며, 자신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저마다 독립된 삶을 꾸려나가는 방식에 끊임없이 놀라고 있다.

▶ Contents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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