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Anything for you
가질 수 없는 남자
짝사랑하던 딘이 약혼녀를 데리고 오자 제나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그런 그녀에게 어깨를 내준 것은 딘의 형인 마커스였다.
게다가 그는 제나에게 강렬한 키스를 건네며 청혼하는데….
▶ 책 속에서
「잘 자, 제나」
그가 머리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살짝 스친 우정의 키스였지만, 간신히 버티고 있던 제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엔 충분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한 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아 붙잡았다.
그녀는 너무나 든든하게 느껴지는 그에게 기댔다. 그리곤 얼굴을 들어 그의 입술을 찾아 열정적으로 키스했다.
마커스는 근사하게, 또 만족스러울 정도로 키스에 응해왔다. 그는 그녀를 원하고 있다는 듯, 그녀가 매력적인 여자라고 말하듯 두 팔로 그녀를 가까이 끌어당겼다.
그러나 그는 곧 그녀의 팔을 잡으며 몸을 뗐다. 눈동자는 빛나고 광대뼈 언저리엔 홍조가 돌았지만, 목소리는 침착했다. 「이제 됐어, 제나. 그만 자고 내일 아침에 보자」 그리곤 단호하게 문을 닫고 방에서 나갔다.
▶ Contents : Chapter 1~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