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부하 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한 은행원 이산드는 슬픈 표정으로 신부를 바라보고 있었다.
…8년 전, 결혼을 며칠 앞두고 사고를 당해 지금까지도 전신불수로 입원 중인 약혼자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의 앞에 밝고 사교적인 남자, 루퍼 자딘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던 그녀의 마음에 마치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다.
약혼자가 있는 몸이니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 이산드는 그에게서 도망치지만, 가는 곳마다 운명적으로 그와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