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딸로 엄격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헤일리는 주변 사람들의 기대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삶을 살아 보겠다고 결심하고 집을 나와 자유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술도 마셔 보고 싶고, 그 동안 금지되었던 나쁜 일도 해 보고 싶었다. 익숙지 않은 일들을 하며 악녀가 될 연습을 하던 그녀는 바에 들렀다가 불량기 있는 남자들의 놀림을 받게 되는데, 연방보안관 캐빈이 그 궁지에서 그녀를 구해 준다.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신사적으로 행동하는 그에게 감격한 헤일리는 저도 모르게 말한다. “그래서… 당신은 술 취한 나를 차지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