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Exposing the utive's secrets
에밀리 로즈 / 도향희
♣ 사랑의 경매 시리즈
잊지 못한 옛 연인, 그리고…
오래 전 자신에게 큰 상처를 안기고 떠나 버린 클레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선 경매에서 클레이를 산 안드레아. 하지만 그를 유혹해서 자신을 무정하게 떠나 버린 이유를 알아 내려던 처음의 계획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느새 자신이 클레이의 유혹에 넘어가 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안드레아는….
아직 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랑의 불꽃
▶ 책 속에서
“안드레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작별 인사 한 마디 할 시간도 없었어? 그래서 집 전화에 메시지 하나 달랑 남기는 걸로 끝냈구나? ‘미안해, 안드레아. 너와 결혼할 수가 없어. 여길 떠나 다신 돌아오지 않을 거야. 날 잊어 줘.’ 어찌나 간결한지 아예 다 외웠다!”
안드레아는 클레이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쏘아붙였다.
클레이가 헛기침을 했다.
“미안해. 그 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어.”
“누가 사과를 듣고 싶대? 내가 원하는 건 정확한 설명이야.”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던 클레이가 고개를 저었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