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V-107 그리스의 열정
수잔 스티븐스 지음 / 고은희 옮김
첫눈에 반하다.
그리스의 작은 섬 이스코스를 찾은 샬럿. 그곳에서 그녀는
건장한 어부 이아니스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샬럿은 모든 것을 잊고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사실 이아니스는 그녀가 피하고자 했던 인물이었다!
▶책 속에서
「이제, 처음부터 다시 당신을 유혹해야 하나?」
이아니스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그 표정이 샬럿은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는 키스하기 시작했다. 감각이 달아오르자 더 이상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머지않아 떠나야만 한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샬럿, 우는 거요?」 이아니스가 고개를 들고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그가 부르는 이름이 너무도 부드럽고 다정하게 들렸다. 차라리 이 섬에 찾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곧 그랬더라면 결코 이아니스를 만나지 못했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날 사랑해주세요, 이아니스」 샬롯은 속삭였다.
「모든 걸 잊을 수 있도록 날 사랑해줘요」
▶ Contents : Chapter 1 ~ 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