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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0.11.03 약 9.2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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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Web of Deceit

- 아무도 그녀가 유명한 여배우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이브는 세상 사람들이 그녀를 부자 노인 맥스의 여자라고 수군대며 따돌렸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비난도 감내해야 할 형편이다. 외톨이가 돼버린 파티에서 한 남자가 그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데, 그가 바로 영화감독 칼 램지일 줄이야. 한편 맥스는 50년 전의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주인공에 이브를 출연시킨다는 조건으로 칼에게 그의 집을 촬영 장소로 제공한다. 맥스의 엄청난 음모를 알면서도 그에 따를 수밖에 없는 이브. 그녀는 칼만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주길 간절히 바라지만….

▶책 속에서

「맥스가 시킨 거요?」 칼의 목소리엔 날이 서 있었다.

「능히 그럴 만하지. 당신을 내 영화에 집어넣은 것처럼. 그는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소. 날 방해하고, 당신에겐 당신이 원하는 걸 주고」

이브는 발끈 화를 냈다. 「연기를 하겠다고 한 건 내 의도가 아녜요. 맥스가 시킨 거지. 그리고…」 그녀는 그의 비웃는 표정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다.

「날 바보로 아는 거요?」 맥스에게서 다 얘기 들었으니 순진한 척하지 말아요. 당신은 맥스를 잡고 흔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게는 어림도 없어. 당신을 돕고 싶은 생각 눈곱만큼도 없소. 좀 힘들 거요. 알아 들었소?」

아직도 이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니 가당키나 한 일이야? 이브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날 경멸하고 증오하는 남자에게 끌리다니….

▶ Contents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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