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맛있는 관계
오늘 요리의 재료는 갓 이사온 신선한 이웃집 남자 대니얼 호튼. 아직은 보수적이고 어리버리하지만 괜찮습니다. 일단 일류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마고트의 솜씨만 거치면, 순식간에 야성적이고 섹시한 연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완벽한 재료에 프로의 손길, 짠~ 맛있는 남자 완성! 자, 그럼 맛있게 드세요!
※ 책 속에서
키스, 키스. 그리고 정신이 날아가 버렸다.
그녀를 충격에 빠뜨린 것은 그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이었다. 맙소사, 자신은 팜므 파탈, 사이렌, 요부였다. 자신이 이렇게 섹시했다니. 어찌나 유혹적인지 자신이 생각해도 같이 침대로 가고 싶을 정도였다.
심장은 여전히 미친 듯이 뛰고 다리는 후들후들, 심지어 앞을 제대로 볼 수조차 없었다. 이게 다 브로콜리 같은 스타일에다 의미심장한 말 한 마디에 얼굴을 붉히는, 제대로 알지도 못 하는 남자 때문이라니.
하지만 사실은 여신이 된 기분이었다. 위대하고 강한 오즈. 믿어지지 않았다, 이례적이었다.
그리고 몹시, 몹시 근사했다.
[작품 공지]
본 작품은 제공사 요청으로 인하여 2018년 06월 18일부로 작가 정보가 [제니 런던]에서 [조 리]으로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