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커피의 사내커플에서 사내부부가 된 지훈과 은수. 오늘 하루를 또 무사히 견뎌낸 자신들을 토닥이며 위대한 평범의 나날, 그 속에 은수와 지훈이 있다.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가 만든 기적. 그 일상이 비록 사소하고 평범하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속에서 낭만을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이토록 위대한 평범에 감사하면 살아갈 것이다. 영원히.
“은수 너는 눈이 정말 예뻐. 반짝반짝 빛나.” “…….”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빛나지 않는 날이 없었어. 한순간도 변하지 않았어.” “……내가? 내가 정말 그래요?” “응. 그래서 매일 새삼스럽게 반해요.”